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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19금 포스터 논란’에 군산대 학회장 사퇴하고 사죄···“모든 행사 취소”

‘경리 19금 포스터 논란’에 군산대 학회장 사퇴하고 사죄···“모든 행사 취소”

등록 2015.11.27 21:03

김선민

  기자

경리 19금 포스터 논란’에 군산대 학회장 사퇴.경리 19금 포스터 논란’에 군산대 학회장 사퇴.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 사진을 선정적인 대학축제 주점 포스터로 이용한 군산대학교 측이 공식 사과했다.

군산대 컴퓨터공학과 이종찬 학과장은 27일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하고 “학생 지도 및 축제 행사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경리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와 더불어 “2학기 모든 학과 행사는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면서 “학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터 제작과 관련한 해당 학생은 학회장 사퇴를 통해 책임을 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한 학과의 대표를 맡고 있기에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학교 및 학과에 이미지 실추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차후 축제에 관한 기획 및 모든 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자치권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도 편달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태는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될 미숙한 행위로써 다시는 이번 사태와 유사한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속사 스타제국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포스터를 게재한 이들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이 교수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학교 측은 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는 “대책 위원회의 지시 및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며 학교 및 학과에 이미지 쇄신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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