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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금융지원 80조→75조원으로 ···40년만에 첫 감소

수출 금융지원 80조→75조원으로 ···40년만에 첫 감소

등록 2015.12.11 08:09

수정 2015.12.11 08:12

조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내년 이행성 보증 축소 계획

한국수출입은행이 내년도 수출금융 지원 규모를 출범 40년 만에 처음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10일 내년도 수출금융 지원 규모를 75조원으로 기획재정부에 보고했다. 이는 올해 지원액 80조원보다 5조원 감소한 규모다.

수은은 주로 이행성 보증을 축소해 5조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행성 보증은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기업이 공사계약을 완수하지 못했을 때 발주처의 손실을 대신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이번 지원 축소로 수출입은행은 지난 1976년 출범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지원규모를 축소하게 된다.

출범 첫해에 53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시작한 수은의 수출금융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해 왔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는 사상 초대 규모인 8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최근 수은의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은이 제출한 수출금융 지원 계획은 기재부의 조정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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