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패밀리’ 김원해가 살아있다? 예고편 깜짝 등장

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배우 김원해가 ‘달콤살벌 패밀리’ 히든카드로 나선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8회 말미 공개된 9회 예고에서는 손 대표(김원해 분)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제작사 대표였던 그는 극 초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음을 맞이해 정준호, 문정희 부부에 의해 야산에 매장됐더 터. 하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안방극장의 의혹을 증폭시켜왔다.

특히 8회 방송에서 서현철(서형사 분)은 김원해의 전화를 받았다며 “다음 주에 흥부네 제비마냥 박씨 큰 눔 하나 물고 갈 테니께 기다리랴”는 말을 전했던 만큼, 김원해의 재등장 예고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그가 대체 어떻게 살아서 돌아오게 된 것인지 다음 주 방송을 궁금케 하는 상황.

무엇보다 김원해의 재등장은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새로운 활력이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그가 정준호(윤태수 역), 문정희(김은옥 역), 정웅인(백기범 역) 등의 인물들에게 복수를 펼칠지, 혹은 또다른 반전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김원해는 배우들의 환영 박수 속에 환한 웃음으로 답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된다며 의욕을 불태웠다는 후문. 이처럼 그의 활약이 극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회식자리에 나선 문정희, 유선(이도경 역), 박희진(최경미 역)이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현직 걸그룹을 방불케 하는 세 여배우의 춤실력과 센터를 차지기 위한 미묘한 신경전은 극의 재미를 높였다. 매주 수,목요일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