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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동암마을 “신기한 말바위 이야기” 연극으로 재탄생

밀양시 동암마을 “신기한 말바위 이야기” 연극으로 재탄생

등록 2015.12.15 17:32

김남민

  기자

부북행복학습센터 ‘날 좀 보소! 할배 할매 연극하며 놀자’가 12월 14일 오후 2시 어르신들의 연극 공연을 마지막으로 종강식을 가졌다.

‘날 좀 보소! 할배 할매 연극하며 놀자’ 수업은 당초 부북면 춘기마을에서 진행이 되었으나 수업의 난이도가 높아 어르신들이 수업참여의 어려움을 호소하여 동암마을회관으로 강의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이날 공연된 동암마을 ‘신기한 말바위 이야기’는 강사의 아이디어로 어르신들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연극대본으로 만들었고, 대본 속의 인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어르신에게 배역을 지정하여 친숙하고 쉽고 즐겁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정금조(66세) 동암부녀경로당 회장은 “처음에 연극을 한다고 하여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마을이야기를 모아 연극대본을 만들고 각자의 배역을 맡아 연습하다보니 어느새 한편의 연극을 공연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옥희 부북면장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첫 연극수업이라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병수 마을이장의 협조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이현주 강사의 노력으로 오늘의 공연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강의를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북면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 봉사단;은 이면지로 직접 만든 연습장 90부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고 익히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



뉴스웨이 김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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