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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팜므파탈 김민정도 처음엔 착했다··· ‘3단 애정 변천사’ 과정 공개

‘장사의 신’ 팜므파탈 김민정도 처음엔 착했다··· ‘3단 애정 변천사’ 과정 공개

등록 2015.12.22 12:32

정학영

  기자

KBS2 ‘장사의 신’ 김민정/ 사진 = SM C&CKBS2 ‘장사의 신’ 김민정/ 사진 = SM C&C


‘장사의 신’ 일편단심 장혁을 향한 김민정의 ‘3단 애정 변천사’ 과정이 공개됐다.

김민정은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제작 SM C&C, 이하 ‘장사의 신’)에서 무녀 매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회가 거듭될수록 매월은 운명의 남자라고 믿는 천봉삼(장혁 분)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매월의 ‘3단 애정 변천사’를 정리해본다.

◆1단계-‘순정녀’ 개똥이

무녀가 되기 전 개똥이(김민정 분)는 봉삼을 보고 한 눈에 ‘운명남’임을 직감했다. 이에 8년 동안 젓갈을 팔아온 힘든 세월도 잊은 채 의식을 잃은 천봉삼의 등에 엎드리며 한없이 기쁨을 표현했다.

개똥이는 남장까지 다 벗어 던지며 봉삼과 혼인 생각에 얼굴 붉히며 행복해하는, ‘순정녀’의 모습을 보였다.

◆2단계-양날의 검을 쥔 질투의 화신

봉삼이 조소사(한채아 분)에게 보내는 뜨거운 눈길을 목격한 무녀 매월이 된 개똥이가 질투를 시작했다. 매월은 ‘국사당 마마’라는 위치를 악용해 길소개(유오성 분)부터 각종 권력자들을 동원해 봉삼을 짓밟기 시작했다.

매월은 봉삼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바닥을 쳤을 때 비로소 자신의 옆에 둘 수 있다고 확신, 시종일관 봉삼을 위기에 빠뜨렸다. 그러다가도 봉삼의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마다 그를 구해줬고, 결국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봉삼을 뒤에서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3단계-팜므파탈 카리스마 매월

매월은 조소사가 봉삼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매월은 협박도 통하지 않은 조소사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매월은 조소사가 흔쾌해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출산을 도우러 적극적으로 나섰고, 조소사의 불안한 모습에 묘한 미소를 보였다. 또한 조소사의 남편 신석주(이덕화 분)가 조소사를 해치려고 한 의도를 알게 된 후 그에게 “걱정말고 나한테 다 맡기면 된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운명남’ 장혁을 향한 사랑으로 한채아에게 복수를 가할 김민정이 극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장사의 신’은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KBS2 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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