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최경환 경제팀, 어려운 상황서 노력···실패 아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정책 실패 지적에 대해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주 후보자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경환 경제팀이 길을 잃은 것 아닌가’라고 질의하자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백 의원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가계부채 증가와 1조달러 교역국 탈락 등을 지적한 데 대해 그는 “정부도 경제의 질적 구조개선 등 나름대로 다양한 노력을 강구해왔다”고 맞받았다.

주 후보자는 백 의원이 현 정부의 경제운용 미흡 등을 나타내는 조사 자료를 내놓은 데 대해서도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도록 하지 못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여태까지 기반조성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성과에 역점을 둬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