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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청순하고 강한 이레 여자친구였으면”

[오빠생각] 정준원 “청순하고 강한 이레 여자친구였으면”

등록 2016.01.06 20:08

홍미경

  기자

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아역배우 정준원이 영화 ‘오빠생각’에 함께 호흡을 맞춘 이레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오빠생각' (감독 이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정준원, 이레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준원은 “고아성 누나와 임시완 형, 이희준 삼촌, 이한 감독님 그리고 30명의 합창단 아이들과 의지하면서 촬영했는데 이레는 더욱 의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연기한 동생 순이역의 이레에 대해 정준원은 “겉으로는 청순해 보이고 여린데 속은 강하다”라며 “연기를 할 땐 진실하게 열심히 하는 친구인 것 같다. 촬영 중에도 이레가 내게 순이로 다가와줘서 동구로 순이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레 같은 여자친구가 한명 생겼으면 좋겠다”고 깜짝 고백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그러자 옆에있던 이레는 “오빠가 잘해줘서 나도 순이로 다가가고 싶었다. 동구 오빠처럼 잘 챙겨주고 놀아줬다. 또 날 우선으로 생각해줘서 영화를 잘 찍을 수 있었다”고 맞장구쳤다.

또 태어나지도 않았던 6.25 전쟁 상황을 어떻게 연기했냐는 질문에 정준원은 “자료를 찾아 봤다”며 “또 외할머니께서 6.25를 겪은 분이라서 어떤 상황이었는지 물어봤다”라고 답했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 대작이다.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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