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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자단기사채 995조 발행··· 전년比 2.1배 증가

작년 전자단기사채 995조 발행··· 전년比 2.1배 증가

등록 2016.01.14 18:11

김민수

  기자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95조원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전자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은 994조8000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2.1배 증가했다. 일평균 발행금액도 4조원으로 같은 기간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1월 최초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지난해 7월 누적 금액 1000조원을 돌파했으며, 3년 동안 총 1592조원이 발행됐다.

이는 전자단기사채가 기업의 단기자금조달 기능은 물론 콜시장의 대체재 역할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며, 콜과 CD, CP, RP 등과 함께 단기금융시장의 신규 상품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제도 초기에는 발행이 저조했으나, 정책당국의 제도 활성화 및 기업어음 규제 등을 계기로 2014년부터 본격 발행돼 지난해 발행량이 크게 급증했다.

특히 2013년 금융위원회의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른 ‘증권사 콜시장 참가제한’으로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통한 콜자금 발행수요가 2014년 249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632조600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사채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7일 이내 초단기물이 총 발행금액의 78.6%인 782조4000억원, AB전자단기사채는 10%를 기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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