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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시중은행 최초 2% 대 예금금리 왜?

우리은행 시중은행 최초 2% 대 예금금리 왜?

등록 2016.01.15 13:06

수정 2016.01.15 13:07

박종준

  기자

일부 예금상품 금리 0.15%포인트 올려 올해 주요 은행 최초 2% 상품도 선봬

우리은행 시중은행 최초 2% 대 예금금리 왜? 기사의 사진


우리은행이 예금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연 2%대 정기예금을 선보이는 등의 소비자친화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일부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평균 0.15%포인트 올렸다.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의 금리의 경우 종전 1.45%던 금리를 1.60%로 인상했다.

또‘우리웰리치100예금’ 회전형 상품의 1년 만기 금리는 1.35%에서 1.50%로 0.15% 올렸다. ‘우리웰리치100예금’ 즉시연금형 상품의 1년 만기 금리도 1.25%에서 1.40%로 인상했다.

초저금리 시대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으로는 처음으로 2%대 예금상품도 선보였다.

우리은행이 새해 최대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 ‘Red Monkey 스마트 정기예금’을 지난 12일부터 선보인 것. 해당 상품의 금리는 1년 가입기간 기준 기본금리 연 1.7%에 추가로 최대 0.3%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신규가입자에 한해 최대 연 2.1%를 제공하는 특판예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예금금리가 기존 고객이나 신규고객 누구나 가능해 광주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을 제외하고 사실상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유일의 2%대 예금금리로 평가받고 있다.

새해 초부터 일부 예금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올해 본격화되는 계좌이동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내달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에 선제적으로 대비 일환의 고객 유치 차원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픈한 ‘금융상품한눈’에 공시된 177개 금융사의 1년 만기 정기적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으로, 연 3.70%였다. 신한은행(주거래우대적금)과 국민은행(ONE적금)의 금리는 1.30%로 나타나는 등 상대적으로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는 낮은 편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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