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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수출지원기관 시책 마련해 즉시 시행” 주문

주형환 “수출지원기관 시책 마련해 즉시 시행” 주문

등록 2016.01.20 10:01

현상철

  기자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수출지원 방향 제시주형환 ‘수출지원기관 협의체’ 제안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수출지원기관에게 기관별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주 장관은 20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코트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은, 무보 등 수출지원기관장들과 만나 수출중소·중견기업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지원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올해 수출부문 정부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수출품목, 시장, 주체, 방식, 지원체계 다섯 가지 측면에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수출 회복에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과 관련해서 이란의 경우 우리기업들의 진출의지가 강하고, 중국·유럽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현지활동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별로 지원 시책을 마련, 즉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각 기관장들은 기관별 특성에 맞는 수출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품목기관은 중국 검역장벽 해소·할랄식품시장 개척 지원(aT), 수주 경쟁력 제고 지원(플랜트산업협회), 지역별 맞춤형 해외진출전략 추진(보건산업진흥원), 신시장 마케팅 역량 집중(컨텐츠진흥원) 등의 지원방향을 밝혔다.

수은은 코트라 추천 수입자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 무역관을 통한 전대금융을 홍보키로 했고, 무보는 서비스종합보험 지원강화, 농수산식품 관련 보험료 지원을 확대(15억원→20억원)하는 등 타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도 소비재 수출마케팅 사업을 공동주관해 업체발굴, 일정연계 등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수출지원기관의 역할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출지원기관 협의체(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협의체에서 건의하는 내용들에 대해서 산업부 장관이 매월 주재할 예정인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관장들은 ‘수출지원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간의 협업을 논의,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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