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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 "日 스즈카 서킷 넘어설 것“

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 "日 스즈카 서킷 넘어설 것“

등록 2016.01.22 10:47

수정 2016.01.22 13:56

윤경현

  기자

국내 유일 모터스포츠 테마 파크올해 모터스포츠 대중화 원년라이선스 회원 5천명 유치..가족단위 놀이공원 확장

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



“인제스피디움은 국내 유일의 ‘오토테마파크’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일본 스즈카 서킷을 능가하는 서킷으로 발돋음 할 것이다”

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탁 대표는 올해 라이선스 회원 5000여명을 유치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서킷 운영 325일, 국내대회 15개 유치, 호텔 및 콘도 가동율 45%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는 게 그의 포부다.

탁윤태 대표는 “지난해 인제스피디움 라이선스 회원은 약 3200명”이라며 “올해는 36% 증가한 5000명 유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시설에 대중적인 영업 환경 변화를 추구하고자 어린이, 청소년, 가족대상의 교육과 재미를 가미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제스피디움의 다른 명칭은 '오토테마파크(Auto Theme Park)'로 불린다”며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산업, 체험&놀이시설을 통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레저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 자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탁윤태 대표의 이러한 변화는 이미 인제스피디움과 흡사한 모터스포츠 선진국 일본에서 사례를 꼽을 수 있다. 1962년 개장한 일본 스즈카 서킷은 경기장 운영만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호텔과 테마파크 등 부대시설 확대로 흑자 운영에 성공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난 50년간 지속적인 어린이 위주의 자동차 테마파크 확충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주하이 서킷 또한 적자운영에서 연 4회 자체대회 개최 후 흑자구조로 전환한 사례는 인제스피디움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탁 대표는 차별화된 교통안전 교실 설립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교통안전체험 놀이터 및 공원이 조성되어 있지만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과 교육을 병행하는 기관은 전무하다.

더욱이 인제스피디움이 추구하는 교통안전, 카트, 모터스포츠, 숙박, 오프로드 체험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관은 인제스피디움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탁윤태 대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카트(Kart)'다. 카드는 모터스포츠의 기본으로 불리고 있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탁 대표의 주장이다.

인제스피디움은 3~8세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전동 자동차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범퍼카‘ 크레이지 카트, 레져카트, 스포츠 카트, 레이싱 카트까지 구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 산업은 세계 5위 생산국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현대기아차를 포함하여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내수 판매 및 수출하고 있다.

양적인 성장에 비해 질적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몇몇 기업의 이야기로 치부되기 쉽기 때문이다.

탁윤태 대표는 국내 모터스포츠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 인제스피디움이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 탁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모터스포츠 현실을 타개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제스피디움 내 모터스포츠 체험관, 드라이빙 아카데미, 상설서킷을 계획하고 있다. 더욱이 카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운전면허 없이도 서킷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차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교통안전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는 것과 다름없다.

이밖에 탁 대표는 인제스피디움을 한국 모터스포츠 메카로 부각시키기 위해 서킷 사업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튜닝사업과의 연계를 타진 중에 있다.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카트와 더불어 부대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탁윤태 대표는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카트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올해 주력사업으로 카트 라이선스 프로모션, 교통안전 교육 및 자동차 운전 현장 체험 학습, 모터스포츠 학교체육 육성, 카트 전국대회 개최 등 다양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하지만 인제스피디움은 아름다운 이익을 추구하고 싶다”며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인제스피디움 모 기업인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당부한 ”건강한 기업 정직한 이윤 추구“를 위해 기본부터 다지는 기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탁윤태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는
▲홍익대 졸업 ▲1984년 금강제화에 입사 ▲금강기획 이벤트 팀장 ▲SBS 프로덕션 문화사업팀 부국장 ▲SBS 미디어넷 신사업 개발 실장 ▲SBS 콘텐츠허브 마케팅 사업실장 ▲SBS 미디어 크리에이트 BTL 사업본부장 ▲2015년 5월~ 현재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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