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한바퀴’ 시티투어, 문체부 지원 사업에 선정

홍보·마케팅 비 9천만 원 확보, 브랜드 인지도 강화 기대...3월부터 운행

전남도는 24일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문체부 2016 시티투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홍보·마케팅비 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 시티투어 홍보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남도한바퀴’는 도가 호남고속철 등을 이용한 개별 자유여행객 연계교통 및 관광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운행하는 버스 여행상품으로 버스 1대당 탑승률이 21.9명으로 시행 2년 만에 브랜드 이미지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 탐방 등 일부 노선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 탑승이 어려울 정도며, 국내 최초로 운행하는 광역시티투어라는 점도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도는 3년차를 맞아 ‘남도한바퀴’의 승차권 구입을 용이하게 하는 등 여행객 편익 도모를 위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처를 확대하고, 모바일 SNS 등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에 따라 동부권 출발 노선을 신규 운행하고, 숙박 여행객을 위한 1박2일 노선 출시 등 다양한 여행객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안기홍 관광과장은 “경제적이고 편리한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를 개별 자유여행의 대표 여행상품으로 육성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는 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광역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승차권 소지자는 도내 200여 관광시설에서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는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