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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이민경, 결혼 2년 만에 파경···“가치관 극복 못해 별거 상태였다”

‘디바’ 이민경, 결혼 2년 만에 파경···“가치관 극복 못해 별거 상태였다”

등록 2016.02.16 07:50

수정 2016.03.04 08:26

김선민

  기자

이민경, 결혼 2년 만에 파경. 사진=이민경 SNS이민경, 결혼 2년 만에 파경. 사진=이민경 SNS


여성 3인조 그룹 ‘디바’ 출신 뮤지컬 배우 이민경이 결혼 2년 만에 파경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민경의 남편 사무엘 조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1심 법원에 이혼 소송을 최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조씨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2014년 1월부터 별거 상태였다”며 “약 2년간 관계 회복을 기대했으나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가치관의 간극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민경과 조씨는 한국에서 별도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혼에 비교적 제한이 없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을 떠올리면 사실상 이미 남남이나 다름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에 관한 다툼이 예상된다.

이민경은 지난 2013년 10월 글로벌 투자사를 운영 중인 금융 사업가 조씨와 결혼했으며 당시 당시 임신 3개월째였다.

한편, 그룹 유니티로 데뷔한 이민경은 이후 1999년 디바 3집 ‘밀레니엄(Millennium)’ 때 해당 그룹 메인보컬로 합류했다.

2005년 디바 해체 이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사랑은 비를 타고’ ‘온에어’ 등에 출연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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