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 발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만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 강북2구역 등 전국 6개 시·도 15곳을 후보구역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경기가 각각 3곳으로 뒤를 이었다. 선정된 15개 후보구역에서 모두 뉴스테이가 공급되는 경우 총 2만4000가구 규모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후보구역의 정비조합은 조합 총회를 개최해 뉴스테이 도입을 의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후보구역은 이날부터 6개월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하며, 기한 내 하지 못하는 경우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에서 제외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가격협상을 완료한 정비조합은 지자체를 통해 국토부에 기금지원신청을 해야 하며, 국토부는 해당 사업의 기금지원 적격성을 검토한 후 기금지원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기금지원 신청접수는 오는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구역에서 정비조합과 우선협상대상자 간 가격협상이 장기 지연되면, 주택도시기금 예산 등의 여건상 기금출자가 연기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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