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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1일 오전 필리버스터 중단 하나

더민주, 1일 오전 필리버스터 중단 하나

등록 2016.03.01 01:42

수정 2016.03.01 01:48

이경남

  기자

더민주 심야회이서 1일 오전 중단 발표키로필리버스터 주자들 반응은 ‘싸늘’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이 여당의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야 비대위 회의를 열고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결정, 1일 오전 중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민주가 지난 23일 시작했던 필리버스터는 7일만에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테러방지법은 물론 선거구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등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던 쟁점법안들이 이르면 이날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날 심야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우호적임과 동시에 새누리당 으로부터 테러방지법 독소조항 보완책을 얻어내지 못한 만큼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가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종인 대표 등 비대위원들은 필리버스터의 연장이 여론의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종걸 원내대표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민주 의원들 사이에서 이 결정이 확실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고 있으며 반발도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먼저 필리버스터 중단 계획이 전해지자 필리버스터의 세 번째 발언자로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1일도 필리버스터 계속한다고 하셨다”며 ”그렇게알고 본회의장에 들어왔으며 이는 오보일 것이다. 필리버스터를 강력하게 끌고온 사람이 이종걸대표“라고 말했다.

첫번째 주자였던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50시간을 이 법이 문제가 있다고 국민들께 이야기드렸는데, 도대체 뭐라고 이야기를 꺼내야하는 것인지”라며 “지더라도 좀 멋지게져야 최선을 다했지만 의석이 부족해서 그러니 더 뽑아달라 부탁할텐데 이렇게 스스로 물러나면...”이라는 글을 올리며 아쉬움을 시사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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