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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하프 생소한 악기라 어려웠다”··· ‘결혼계약’ 촬영장 맹연습

김유리 “하프 생소한 악기라 어려웠다”··· ‘결혼계약’ 촬영장 맹연습

등록 2016.03.01 09:07

홍미경

  기자

MBC ‘결혼계약’ 김유리가 하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사진제공= 팬엔터MBC ‘결혼계약’ 김유리가 하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사진제공= 팬엔터


‘결혼계약’ 김유리가 하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유리가 차도녀 이미지를 벗고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한 것.

단아한 미모와 차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유리는 지난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공연장에서 극중 오케스트라 협연 장면을 촬영했다.

김유리가 연기하는 극중 캐릭터는 하프 연주자 서나윤. 나윤은 주인공 한지훈(이서진)과 미국 유학중 뜨겁게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지훈으로 인해 헤어져야만 했다.

결혼 상대인 한성식품 후계자 한정훈(김영필 분)의 배 다른 동생으로 다시 나타난 지훈과 재회하면서 과거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고픈 충동에 사로잡히게 된다.

캐스팅 직후부터 3주간 매주 2~3회씩 하프 레슨을 받고 새벽까지 홀로 연습하는 과정에서 양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힐 만큼 캐릭터 몰입에 혼신의 힘을 다한 김유리는 프로페셔널 하프 연주자에 버금가는 연주 실력을 자랑해, 함께 촬영한 실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내면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해 스태프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김유리는 “하프가 생소한 악기라 처음엔 다루기도 어려웠고, 하프 연주와 함께 내밀한 심리 연기까지 하느라 조금 힘들었다”며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 만족스럽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의 후속으로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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