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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지주사 전환 큰 전환점 될 것”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지주사 전환 큰 전환점 될 것”

등록 2016.03.03 18:46

수정 2016.03.03 19:08

김민수

  기자

“새로운 투자수요를 역내로 위치하기 위해선 우리 거래소도 매매체결 중심의 전통적 영역에서 탈피해 시장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는 새로운 희망의 60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 이사장은 지난 60년 국내 자본시장을 회고하는 한편 향후 거래소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제시했다.

최 이사장은 “IT 신기술과 서비스 혁신으로 무장한 세계 거래소들이 국경을 초월한 유동성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 거래소도 새로운 투자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장의 제도·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연계 거래 및 인수합병(M&A), 조인트 벤처(Joint-Venture)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매매체결 뿐 아니라 CCP, 정보사업, 장외풀랫폼 등 새로운 먹거리와 시장 서비스를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IPO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역설했다.

그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자율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시장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IPO는 변화와 혁신의 가치를 담아내고, 향후 새로운 60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기식 의원,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등 정·업계 인사들과 역대 전임 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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