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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롯데쇼핑, 2월까지 실적 흐름 긍정적”

신한금융투자 “롯데쇼핑, 2월까지 실적 흐름 긍정적”

등록 2016.03.08 08:35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롯데쇼핑에 대해 2월까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2분기 이후부터는 메르스(MERS) 기저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그대로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2월 누계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1.2%로 추산됐다. 명절효과가 1월에 반영되면서 2월 매출이 다소 역성장했으나 여전히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이익의 61%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 흐름이 양호해 분기 누계 4%대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이후부터는 메르스 기저 효과 반영으로 무난한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업태의 성장률은 지난해 메르스를 전후한 수치가 유사하지만 10월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를 제거하면 부진했던 게 사실”이라며 “추가 외부 악재만 없다면 2분기 이후 실적은 무난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 기대감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15% 가량 상승했다”며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크지 않지만 향후 실적 전망과 모멘텀 모두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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