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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빅뱅 콘서트 좌석 논란 사과···“상처 받은 팬 분께 죄송”

유소영, 빅뱅 콘서트 좌석 논란 사과···“상처 받은 팬 분께 죄송”

등록 2016.03.08 11:49

이소희

  기자

사진=유소영 인스타그램사진=유소영 인스타그램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빅뱅 콘서트 좌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소영은 8일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됐다”는 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유소영은 “당시 공연이 시작될 때부터 앞 분이 일어서 계셨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분 옆에 분들 앞에 분들은 앉아 계셨다. 나는 시야가 가려져 공연을 볼 수 없어 같이 일어나서 공연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뒤에 팬 분들이 앉아 달라고 요청하셔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앉게 됐다. 그 상황에서 일어설 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연예인이기 전에 빅뱅의 팬으로서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다. 그래서 그 팬 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됐다. 상처 받은 팬 분께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소영은 지난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월드 투어 피날레 관람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앞 좌석의 팬이 일어 서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콘서트장에서 혼자 이렇게 서 있는 건 예의가 아니죠. 뒤에 있는 사람은 어쩌라는 거죠? 화가 난다. 기분 나빠. 예의 없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참 많네”라는 글을 올렸다.

- 이하 유소영 사과전문.

안녕하세요. 유소영입니다. 제가 며칠 전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처음 공연이 시작될 때부터 제 앞에 분이 일어서계셨습니다. 근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분 옆에 분들, 앞에 분들은 앉아계셨습니다. 저는 시야가 가려져 공연을 볼 수 없어서 저도 같이 일어나서 공연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뒤에 팬 분들께서 앉아달라고 요청하셔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앉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일어설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습니다.

저도 연예인이기 전에 빅뱅의 팬으로써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그 팬 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라는 곳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입장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팬 분께 사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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