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확장비용 무상·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
롯데건설이 국내에서 최초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18일 경기 의정부 직동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1·2단지 지하 2층~지상 27층 17개 동 전용 59·84㎡ 총 1850가구로 이뤄졌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한 뒤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34만3617㎡는 근린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8만4000㎡ 면적에 단지를 짓는다.
개발되는 직동공원에는 청파원, 피크닉 정원, 칸타빌레 정원, 힐빙 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광장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경시설, 산림으로 둘러싸인 숲속 휴식공간, 테니스장을 비롯한 체력단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개통한 호원IC, 의정부 경전철 범골역, 1호선 회룡역 등이 인근에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CGV, 도서관, 의료원, 보건소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의정부 시청, 예술의 전당, 시의회, 세무서, 소방서 등 행정타운도 인근에 자리했다.
롯데건설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금정)이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이동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부는 롯데건설의 조경특화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캐슬리언 가든, 휴식과 놀이 공간을 결합한 피크닉&플레이 가든, 운동할 수 있는 헬스 가든, 텃밭과 나무그늘이 있는 시니어 가든 등이 조성된다. 단지 외곽을 따라 건강산책로도 설치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크게 세 가지 테마(스포츠·컬쳐·라이프)로 단지별 각각 구성된다. 스포츠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클럽, GX룸 등이 조성된다. 컬쳐 커뮤니티에는 작은 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마련된다. 라이프 커뮤니티에는 경로당,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내부평면은 4Bay(일부타입)를 선보이며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위치한다. 주방에는 팬트리가 있으며 거실과 연계된 알파룸(일부타입)도 마련된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800만 원대부터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용 무상·중도금 무이자로 계약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1·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국내 최초 공원 특례 아파트일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 첫 롯데캐슬 브랜드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단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 범골로 80일대(상우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