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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의원, 더민주 입당 선언···“마지막 힘, 더민주에서 보탤 것”

진영 의원, 더민주 입당 선언···“마지막 힘, 더민주에서 보탤 것”

등록 2016.03.20 10:34

수정 2016.03.20 10:36

이경남

  기자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되며 탈당한 진영 의원이 “더민주에 참여해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며 더민주 입당을 선언했다.

20일 진영 의원은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며 “그 깃발을 함께 들 동지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찾았다”며 더민주 입당을 밝혔다.

진영 의원은 먼저 “제가 추구한 초심의 정치는 완전히 좌초됐다”며 “그동안 저 역시 권력적 정치에 휩싸여 계파정치에 가담, 분열의 정치에 몸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새누리당)은 통치를 정치라고 강조, 살벌한 배격도 정치로 미화했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진 의원은 “저에게는 특정인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하다, 이 시대 정당이야말로 실천적인 지도자의 실용적인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이제 더민주에 참여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서민을 위한 민생정치·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 마지막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최근 여당 행태를 보면 과연 정당이 원래 기능을 하고 있는지 공장히 의아스런 생각이 든다”며 “진 의원이 하나의 희생물처럼 당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민주주의를 보다 더 성취할 길을 함께 해준데 대해 몹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진 의원 영입에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함께한 후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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