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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유쾌+진지 앙상블 (첫방)

[어제밤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유쾌+진지 앙상블 (첫방)

등록 2016.03.29 07:58

금아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유쾌+진지 앙상블 (첫방) 기사의 사진

 ‘동네변호사 조들호’, 유쾌+진지 앙상블 (첫방) 기사의 사진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안방극장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함으로 물들였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에서는 조들호가 유명한 검사에서 단숨에 노숙자로 전락하는 모습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박신양 분)는 국내 굴지의 기업 회장에게 모형 벌레로 장난을 치며 지금껏 법정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노숙자 신분으로 있는 중 이은조(강소라 분)와의 첫 만남에서 소매치기로 오해받아 경찰서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 주인공 조들호의 파란만장한 삶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를 풍성하게 했다.

믿고 보는 배우 박신양(조들호 역)은 검사, 노숙자, 변호사로 3단 변신을 통해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고 강소라(이은조 역)는 전작에서 보여준 당찬 이미지와 다른 허당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법정 카리스마의 진수를 보여준 류수영(신지욱 역)과 박솔미(장해경 역), 김갑수(신영일 역), 강신일(장신우 역) 등의 배우들이 드라마를 생동감 있게 이끌어나갔다.

방송 말미에서는 보육원 동생 일구(최재환 분)가 죽고 망연자실하던 조들호가 3년 전 자신이 덮었던 방화살인 사건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 것을 발견,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각성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향방에 기대를 높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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