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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60분을 60초로 느끼게 만드는 힘

‘대박’ 장근석, 60분을 60초로 느끼게 만드는 힘

등록 2016.04.06 08:20

이소희

  기자

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장근석이 ‘대박’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는 백만금(이문식 분)과 함께 한양으로 간 개똥이가 양반 백대길(장근석 분)이 되는 새로운 삶이 펼쳐졌다.

이날 대길은 담서(임지연 분)에게 첫 눈에 반해 그를 졸졸 쫓아다니며 능청스레 구애를 하며 순애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집단 구타에 온갖 수모를 겪을 때 굴하지 않는 패기와 호기를 보여주며 캐릭터가 지닌 힘과 카리스마를 여실히 보여줬다.

무엇보다 대길은 시작부터 엔딩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레 화살을 맞은 백만금을 보고 충격에 빠진 대길이 눈물을 쏟는 장면 역시 빛나는 연기력으로 최고의 장면을 만들었다.

이처럼 장근석은 극의 주요인물인 이인좌(전광렬 분)를 비롯해 운명이 엇갈린 형제인 연잉군(여진구 분), 순정을 빼앗긴 담서와 쫄깃한 케미를 발산했다. 스토리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킨 것.

특히 맞고 구르고 물에 빠지고 탈의까지 마다하지 않는 장근석의 온몸 투혼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는 반응이다. 이에 향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장근석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근석이 출연하는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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