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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月火 왕좌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셋

‘동네변호사 조들호’, 月火 왕좌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셋

등록 2016.04.12 10:20

금아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시청률에 있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첫 방송을 2위로 출발해 1위로 올라선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의 매력포인트는 뭘까.

먼저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등장해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하게 된 피고인의 변호인을 맡게 된 것부터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거기에 금수저로 태어난 이들의 갑질모습까지 그려내며 극의 다양성을 확보, 매회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코믹과 진지함이 고루 섞인 구성 역시 시청률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평면적인 인물이 아닌 인간의 모든 감정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입체적 인물들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대리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박신양을 필두로 한 출연자들의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다.

박신양은 가히 갓신양이라 불릴 만큼 에너지 넘치는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때로는 능청스럽고 제멋대로이지만 때로는 진지하고 불의에 맞설 줄 아는 인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거기에 강소라, 황석정, 박원상과의 케미를 비롯해 류수영, 박솔미 등이 구멍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고 김갑수와 강신일, 정원중이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당분간 월화극에선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강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률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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