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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미스코리아 부인과 예쁜 두 딸, 생각만 해도 좋아”

[미녀공심이] 우현 “미스코리아 부인과 예쁜 두 딸, 생각만 해도 좋아”

등록 2016.05.12 15:49

이소희

  기자

SBS 주말 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SBS 주말 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미녀 공심이’ 우현이 미녀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즐거움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진을 비롯해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우현, 오현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현은 “오현경이 왕관을 쓴 적이 있는데 나도 얼마 전 왕관을 쓴 적이 있다”고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진의 영광을 안았던 것과 자신이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에 출연해 우승을 한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극중 맏딸 공미(서효림 분)는 우월한 외모와 스펙을 자랑하는 반면 막내 공심(민아 분)은 다소 섭섭한 배경을 지닌 것과 연관 지어 설명했다.

우현은 “그런데 오현경의 왕관은 공미에게 가고 내 왕관은 공심이에게 갔다. 열악한 외모 유전자를 만들어준 원흉이 된 거다. 그렇게 하고 싶어서 된 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집에 가만히 있다가 ‘미녀 공심이’ 생각을 하면서 미스코리아 부인과 예쁘고 착한 두 딸 생각이 떠오르면 혼자 집에서 막 이렇게 한다”며 신나는 기분을 몸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만큼 해피바이러스가 있다. 그 생각만 들면 몸과 마음이 들뜨고 즐겁다”고 덧붙였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종영한 ‘미세스캅2’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첫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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