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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업계 “SKT-CJ헬로, M&A 승인여부 조속히 결정해야”

케이블업계 “SKT-CJ헬로, M&A 승인여부 조속히 결정해야”

등록 2016.06.15 14:02

이어진

  기자

케이블TV방송 사업자들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과 관련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인 통신사들 뿐 아니라 케이블TV방송 사업자들 또한 인수합병 논란이 지속되면서 업계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국 케이블TV방송 사업자 대표 단체인 SO협의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된 정부의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인수합병 심사가 지연되는 동안 방송통신업계의 갈등의 골은 더 깊게 패이고 있다 정부의 결정이 미뤄질수록 건전한 의견과 대안제시가 아니라 비방과 흑색선전까지 난무하고 있다”며 “혼란이 지속되는 동안 케이블업계는 매각 추진 기업은 물론 자구적 도약을 모색하는 기업들도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발이 묶어벼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가 요금의 수익구조, 지상파 재송신료 등 콘텐츠 수급비용 가중, 사업자 규모의 한계 등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구조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O협의회는 “현재 케이블산업을 둘러싼 환경의 불확실성은 너무나 크다. 정부의 인수합병 인가여부 결정이 미뤄진다면 케이블TV의 고충 뿐 아니라 방송업계의 갈등도 더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O협의회는 정부에 유료방송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개편과 케이블TV의 지역성 보호, 정책현안 해소를 주문하고 나섰다.

SO협의회는 “케이블은 이대로 가다간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업계는 변화를 위해 다방면의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업계 스스로의 구조개편,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 했다.

이어 “인수합병 인가시에도 유료방송 중 유일하게 지역채널을 제공하는 케이블 고유기능이 훼손돼선 안된다. 이동통신 결합판매, 지상파 재송신 등 업계 고충해소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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