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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브렉시트 인한 수출·투자 영향 적어

산업부, 브렉시트 인한 수출·투자 영향 적어

등록 2016.06.24 15:16

수정 2016.06.27 09:47

현상철

  기자

현지 기업 관련 보고체계 가동키로시나리오별 실물경제 영향 분석·대응

정부가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연합(EU)의 수출·투자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관섭 1차관을 주재로 실물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브렉시트가 세계경제에 중대한 위험요인이지만 우리 실물경제에 당장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영국 수출은 지난해 73억9000만 달러로 총수출의 1.4%, 영국의 우리나라 투자액도 2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총 외국인 투자액의 1.2% 수준으로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리스본 조약에 따라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데 최소 2년이 걸린다. 이 기간 동안 한·EU FTA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수출·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외환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간접적 영향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EU를 둘러싼 경제환경이 변화하고 세계경기와 교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산업부는 실물경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응할 계획이다.

영국을 비롯한 EU 회원국 공관과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현지동향과 진출기업 관련 보고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코트라, 무역협회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브렉시트 이후 전개될 시나리오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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