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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조선업계 후폭풍 없어..車 타격 예상

브렉시트, 조선업계 후폭풍 없어..車 타격 예상

등록 2016.06.24 17:11

윤경현

  기자

중장기적인 영향 없어유럽 수주 연관성 없어..英의존도 사실상 ‘0’車, 관세 부담, 소비심리 위축

영국은 43년만에 EU에서 탈퇴를 선택하면서 전 세계 이목은 영국에 쏠려있다. 사진=최신혜 기자영국은 43년만에 EU에서 탈퇴를 선택하면서 전 세계 이목은 영국에 쏠려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큰 문제다. 조선업계에 당장 브렉시트 영향은 극소수로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단기간 환율, 증기 등이 급선무 일 것으로 보여진다”

24일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으로 불리는 조선 빅3의 어려움은 글로벌 불황에 따른 저유가 현상까지 고착화되면서 심해 시추설비 등의 수요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브렉시트는 현재 국내 조선업계에 직격탄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은 43년만에 EU에서 탈퇴를 선택하면서 전 세계 이목은 영국에 쏠려있다. 정치, 경제, 증권 등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외부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계 특성상 브렉시트는 경제 지표의 포인트로 꼽힐 정도다.

특히 최근 구조조정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조선업계 입장에서 행여 피해로 이어질까 다양한 채널을 동원하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수주와 관련된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전언이다.

조선업계보다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 자동차 업체중 영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기아차, 쌍용차가 대표적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전체 유럽 수출량 중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낮지 않다.

영국 수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자동차 관세와 소비심리 위축이다. 영국의 EU 탈퇴로 현대기아차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이후 관세 10%를 부담해야 한다.

영국은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는 영국의 등록 유권자 4650만 명 가운데 72%가 실제 투표에 나섰다. 이가운데 탈퇴가 51.9%로 잔류 48.1%에 3.8% 포인트 앞서 EU를 탈퇴하게 된 것.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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