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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7%성장···저성장 장기화 되나

2분기 GDP 0.7%성장···저성장 장기화 되나

등록 2016.07.26 08:41

수정 2016.07.26 08:55

이경남

  기자

한국은행, 2분기 실질 GDP 0.7% 성장 발표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0.5%보다는 성장세가 확대됐지만, 0%대 성장에서는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의 고착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가 전기대비 0.7%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의 성장률 0.5%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GDP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7%를 기록했으며 3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이 1분기보다 상승한 것은 건설투자가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민간소비, 설비투자,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소비절벽의 우려를 나타냈던 민간소비는 내구제와 의류 등 준내구제 소비가 늘어 0.9%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9%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운송장비가 늘어 2.9%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0.9% 상승했고 수입은 원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살펴볼 경우 농림어업이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증가로 전환하고 서비스업이 전분기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 국내총소득(GDI)는 0.4%감소했다. GDI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5년여 만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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