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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S산전, 4분기 이익 성장 본격화”

신한금융투자 “LS산전, 4분기 이익 성장 본격화”

등록 2016.07.26 08:57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LS산전에 대해 2분기 일시적 부진을 겪었으나 4분기에는 이익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을 감안해 기존 6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S산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융합사업의 적자 폭이 확대됐고, 지난해 수도권 고속철도 공사 마무리에 따른 고마진 국내 철도신호 시스템 매출 감소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44억원, 4분기는 473억우너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부진했던 전력시스템의 실적 개선 및 융합사업의 영업손실 축소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 본격화가 예상되고, 2017년 이후에는 국내 송전망 투자 증대, HVDC 설비 수주 등에 따른 전력시스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융합사업 매출 고성장, 해외 진출 가속화 등 중자기 성장성 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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