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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화웨이·샤오미도 프리미엄폰 들고 도전장

[미리보는 IFA]소니·화웨이·샤오미도 프리미엄폰 들고 도전장

등록 2016.08.30 17:32

수정 2016.08.30 17:33

이선율

  기자

대화면 스마트폰 신작 공개성능 높이고 디자인 고급화

화웨이 메이트8.화웨이 메이트8.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소니, 화웨이, 샤오미 등 아시아권 주요 전자업체들이 하반기 신작을 일제히 공개한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하반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애플의 아이폰7과 공개 일정을 달리해 정면대결을 피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전자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IFA 개막을 하루 앞두고 소니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현지시간) 새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니는 매년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와 IFA에서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소니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소니 스마트폰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고,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출시한 바 있다.

이번 IFA에서는 엑스페리아X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인 '엑스페리아XR'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5.1∼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3GB 램(RAM)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도 내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메이트9’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메이트9는 5.9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화웨이 차세대 AP 기린960 프로세서, 2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64GB 내장메모리, 4GB램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사용되며 지문인식 스캐너가 후면에 적용할 가능성도 나왔다.

슈퍼차지 배터리 등 고속충전시스템 적용도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스마트폰 급속충전기술과 관련된 '슈퍼 차지'라는 이름을 상표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그동안 급속충전기술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배터리 3000mAH를 5분 동안 48%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해 언론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샤오미도 대화면 스마트폰 ‘미노트2’를 곧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나 IFA 기간에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미노트2는 5.7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1200만 화소 듀얼 후면카메라, 3D 터치 디스플레이, 고속 충전 기능 등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7처럼 기기 양쪽 측면이 곡선으로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샤오미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샤오미는 주로 2000~3000위안 수준의 저가형 스마트폰을 만들어 왔는데 이번 프리미엄폰에도 4000위안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가성비 전략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전작보다는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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