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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진 영향···트래픽 폭증으로 서버 오류”

[한반도 지진강타]카카오 “지진 영향···트래픽 폭증으로 서버 오류”

등록 2016.09.12 23:02

한재희

  기자

문제 발생 2시간 뒤인 9시 52분께 서비스 복구카카오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 꼼꼼히 점검 할 것”

카카오는 오후 7시45분부터 2시간여 동안 계속된 메시지 전송오류에 대해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순간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서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 화면 캡쳐.카카오는 오후 7시45분부터 2시간여 동안 계속된 메시지 전송오류에 대해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순간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서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 화면 캡쳐.

카카오가 12일 발생한 메시지 전송 오류에 대해 “경주 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순간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서버에 오류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7시44분 경주 인근에서 1차 지진이 발생한 이후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오류가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모바일 메시지는 물론 PC 버전 접속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남부지방에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네트워크의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이어 카카오톡의 순간 트래픽이 폭증해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즉각 메시지 전송 대응을 시작했지만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된 것은 문제가 발생한 7시 45분에서 2시간여 지난 9시 52분께였다.

전국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는 카카오는 특정 지역의 데이터센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경주 지역에서의 지진이 전국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추후 동일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 꼼꼼히 점검하겠다”라면서 “장애 발생시 많은 분들게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을 느낀 이용자들께 죄송하다”며 사과를 전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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