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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증권 합병,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

미래에셋·대우증권 합병,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

등록 2016.09.21 19:00

서승범

  기자

연내 자기자본 6조7000억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에 따라 연내 자기자본 6조7000억원(단순 합산 시 7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증권사가 탄생한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양사의 합병을 위한 금융당국의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11월 4일로 예정된 합병승인 주주총회와 12월 29일 합병기일을 거쳐 동월 30일 합병 등기를 마치면 양 사의 합병은 완료된다.

양사의 합병 작업은 지난해 12월 24일 KDB산업은행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면서 본격화됐다.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인수금액 2조320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하는 등 실탄 마련에 총력을 기울렸다.

지난 3월 30일 금융위는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대주주 적격성을 승인했고, 합병 작업은 가속화됐다. 미래에셋증권은 4월 7일 인수잔금을 모두 납부해 인수를 마무리하고 대우증권은 동월 11일 ‘미래에셋대우’로 회사 이름을 공식 변경했다.

양사는 5월 13일 미래에셋대우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고,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미래에셋대우의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후 양사의 통합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이어 이날 금융위까지 합병 인가안이 통과됐다.

양사의 합병 관련 일정은 12월 29일로 예정된 합병기일 정도만을 남겨논 상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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