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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준금리 6차례 연속 동결···12월 인상 유력

美기준금리 6차례 연속 동결···12월 인상 유력

등록 2016.09.22 06:24

수정 2016.09.22 07:01

이경남

  기자

고용지표·판매지표 하회 등 근거 부족 영향 풀이연준, 11월 대선 이후 12월 FOMC서 금리 올릴 듯

미국의 기준금리가 다시 한 번 동결됐다. 지난해 12월 니어제로 금리를 탈출한 이후 6차례 회의 연속 동결이다. 6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21일(현지시각) 올해 6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금리를 현 0.25%~0.50%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금리를 올리기 위한 단서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발표돈 미국의 고용지표와 판매지표 등은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한 바 있다. 이 지표들은 연준이 통화정책 활용에 주요 근거로 활용한다.

먼저 지난 8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2.6에서 49.4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다. 즉 미국 내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수는 15만1000개로 시장 전망치인 18만개를 하회했다. 실업률의 경우 4.9%고 전월과 동일했으나, 이 역시 시장전망치 4.8%를 하회한 것이다.

이같은 결과 발표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중 금리를 올릴 근거가 희미해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는 기준 금리를 동결했으나 오는 12월 열리는 fomc에서는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금융권의 중론이다.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이라는 최대 이벤트를 소화한 후에 기준금리를 인상 할 것이란 전망이다.

먼저 그간 연준은 올해 1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올리 겠다는 신호를 지속해서 시장에 보내왔다.

이날 연준은 “미국 경제가 직면한 단기 위험요인들의 거의 상쇄돼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최근 강화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연준의 평가를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바 있어 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연준이 올해 한 차례 이상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하는데, 오는 12월이 적기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오는 12월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연준은 2017년~2018년 금리인상 예상 횟수를 3차례에서 2차례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도 종전 2.0%에서 1.8%로 하향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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