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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中서 ‘해외 300번째 매장’ 열었다

CJ푸드빌, 中서 ‘해외 300번째 매장’ 열었다

등록 2016.11.02 10:12

차재서

  기자

2004년 해외 진출이래 올해 300호점 돌파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로 현지시장 공략

CJ푸드빌 해외 300호점인 중국 베이징 포춘금융센터(FFC)몰의 뚜레쥬르·비비고·투썸 복합매장. 사진=CJ푸드빌 제공CJ푸드빌 해외 300호점인 중국 베이징 포춘금융센터(FFC)몰의 뚜레쥬르·비비고·투썸 복합매장. 사진=CJ푸드빌 제공

글로벌 외식서비스 전문기업 CJ푸드빌이 해외 매장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CJ푸드빌의 해외 300호점은 중국 베이징 포춘금융센터(FFC)몰 1층에 개점한 뚜레쥬르·비비고·투썸 복합매장이다.

회사 측은 “CJ푸드빌은 이미 10년전부터 한국식문화 세계화로 외식산업의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10년 뒤에는 한국 식문화와 브랜드가 세계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믿고 더욱 활발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2004년 미국에 뚜레쥬르 1호점을 열며 해외사업을 시작했다. 도전과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2011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돌입했고 2012년 100호점을 돌파했다. 현재는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 10개국에서 비비고·뚜레쥬르·투썸커피·빕스 4개 브랜드 총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CJ푸드빌은 연내 해외 매장을 36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2020년에는 해외 15개국에 점포 4000곳을 확보해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독자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해외 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중국이다. 300개 매장 중 절반을 차지한다.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올해만 매장 6개를 개점했고 투썸커피도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에 확산을 시작했다. 뚜레쥬르는 베이징·톈진·상하이 등 중국 6개 대표 도시와 쓰촨·허난·산시(山西) 등 중국 11개 성·자치구에 진출해있다.

미국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비고는 현지인에게 ‘건강한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로 인식되며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고 뚜레쥬르는 2009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해 주요도시로 확산 중이다.

이밖에 영국에 진출한 비비고 1호점은 2017년판까지 4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됐다. 이 매장은 지난 2013년 10월 ‘2014 미슐랭가이드’ 런던판에 처음으로 등장한 바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사업은 CJ그룹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근간으로 한다”면서 “한국 브랜드와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도기업 역할을 충실히하며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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