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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 바르셀로나 취항···신규 노선 개설 박차

대한항공, 내년 바르셀로나 취항···신규 노선 개설 박차

등록 2016.11.23 08:58

수정 2016.11.23 09:57

임주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노선, 야간 시간대 출발편 신설시애틀, 로스엔젤레스 노선 증편 부진노선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운휴 결정

사진=대한항공 제공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신규시장 노선 개설에 적극 나선다.

23일 대한항공은 내년 4월 말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주 3회 정기편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주간 시간대 매일 운항 중인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야간 시간대 출발편을 주 5회 신설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주 7회로 증편, 주/야 매일 2회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할 방침이다.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시애틀 노선은 내년 5월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또한 하루 2회 운항중인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에 내년 여름 성수기기간 (6월~8월) 동안 하루 3회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인천~테헤란 노선도 취항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신규 노선 개설과 함께 부진 노선에 대한 운휴도 함께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리야드~제다 노선을 내년 2월말부터 잠정 운휴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저유가 기조로 인해 플랜트, 정유 사업 프로젝트가 축소돼 한국인 주재 인력이 점진적으로 주는 등 상용 수요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적자가 누적돼 왔다는 설명이다.

인천~리야드~제다 노선도 운휴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 운휴를 결정했지만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 7회 운항 중인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계 항공사와의 연결편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엠립 노선도 내년 2월 초부터 운휴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앙코르와트 외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수요 개발에 한계가 있어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해 수요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비수익 노선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선 재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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