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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수사에도 ‘성과급 잔치’···최대치 지급

삼성전자, 이재용 수사에도 ‘성과급 잔치’···최대치 지급

등록 2017.01.22 17:29

이지영

  기자

반도체·무선사업부, 연봉의 50%·가전 40% 유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가 설 연휴 전에 최대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잔치는 실적이 좋았던 예년과 비슷하다. 그러나 특검의 그룹 총수 수사라는 환란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1월 말일 지급하던 성과급 개념인 OPI를 늦어도 26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한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실적은 201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지만, 사업부별로 격차가 크기 때문에 OPI도 차이가 벌려진다.

지난해 연봉의 50%를 OPI로 받았던 DS(부품) 부문은 올해도 50%가 유력하다.

메모리·시스템LSI 등 반도체 사업부는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주도했다. 분기 역대 최대실적인 2015년 3분기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시련을 겪은 무선사업부의 경우 OPI 봉투는 올해도 두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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