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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랜드마크 ‘현대차 GBC’ 롯데월드타워 보다 높인 사연

韓 랜드마크 ‘현대차 GBC’ 롯데월드타워 보다 높인 사연

등록 2017.02.01 21:48

윤경현

  기자

높이 낮추고 공연장 확대서 계획 수정메인타워 높이 제외 기존 건축계획 동일높이 569m, 105층으로 낙점

현대차그룹 삼성동 GBC 야경. 사진=현대건설 제공현대차그룹 삼성동 GBC 야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한국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당초 계획보다 높은 569m, 105층으로 확정지었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국내 최고층 건물의 위상보다는 공공성을 확대 차원에서 높이를 낮추고 공연장을 확대키로 했다. 한마디로 전시장과 공연장은 확대하고 판매시설은 축소키로 한 것.

당시 현대차 측은 “최고층 건물이라는 상징성보다 실질적 효과를 추구하기로 했으며 건물 높이를 낮춰 건설비 절감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일 서울시 강남구에 따르면 이날 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현대차로부터 접수받았다.

현대차 측은 2015년 GBC 건설 계획을 처음 발표하면서 메인타워 높이를 571m, 105층으로 정한 것.

하지만 2015년 9월 당시 부지 개발계획을 수정하면서 526m(105층)으로 낮췄다. 현대차 측이 제출한 신사옥 부지 개발 계획 변경안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 가운데 사옥타워는 기존 115층에서 105층, 호텔타워는 62층에서 51층으로 층수가 낮췄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553m, 105층으로 올렸으며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면서 메인타워 높이를 569m, 105층으로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넘어섰다.

메인타워 높이를 빼고는 기존 건축계획과 동일하다. 7만9341㎡ 부지에 총면적 92만6162㎡ 규모로 105층 GBC 메인타워(56만443㎡)를 짓는다. 전망대(553m)와 2000석 규모의 공연장, 선큰(sunken) 광장 등이 들어서게 됐다.

초안에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자연생태, 대기 질, 온실가스, 수질, 경관, 소음/진동 등 주민 생활과 환경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도 담겼다.

강남구 측은 주민, 이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현대차와 협의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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