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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 후임 선임 공모 절차 돌입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 후임 선임 공모 절차 돌입

등록 2017.02.10 17:51

김성배

  기자

'성희롱 발언' 의혹에 휩싸인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의 후임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가 시작됐다.

10일 한국감정원은 서종대 원장의 임기가 3월 2일 종료됨에 따라 후임 원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지난 3일 1차 이사회를 열어 신임 원장 공모 절차를 논의했으며, 8일 2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 등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공모 지원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실시한 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주총을 거쳐 결정된 후보를 국토부가 청와대에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원장이 임명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보도가 나오기 이전인 지난 1월 말부터 서 원장이 이미 퇴임 의사를 밝혔다"며 "후임 공모는 서 원장의 '성희롱 발언' 의혹 보도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서종대 원장은 최근 여직원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7일 동아일보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서 원장은 2016년 11월 세계평가기구 총회를 마친 자리에서 한 여성 직원에게 "양놈들은 너 같은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넌 피부가 뽀얗고 날씬해서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이라며 막말을 했다.

이에 감정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일부 직원이 공금 횡령을 시도해 정직 등의 징계를 받고선 본인의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서 원장을 음해하는 허위 제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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