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현대시멘트의 매각 주간사는 우선협상자로 한일시멘트가 전략적투자자로 컨소시움에 참여한 LK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찰가는 6500억원 수준으로 전일 기준 현대시멘트 주가 기준 프리미엄 59%로 추정된다”며 “지난 2015년 동양시멘트 매각가는 7943억원으로 당시 인수주체인 삼표가 시가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음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가는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를 인수할 경우 점유율이 12%에서 25%로 상승한다”며 “시멘트 시장에서 한일과 쌍용양회의 양강체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한일 시멘트와 현대시멘트 모두 내륙사라는 한계로 시너지는 작겠으나 업종내 플레이어가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아직 업계 공조를 신뢰하기 시멘트 업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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