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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株, 줄줄이 약세···호텔신라 6% 이상 급등

[특징주]삼성그룹株, 줄줄이 약세···호텔신라 6% 이상 급등

등록 2017.02.17 09:46

장가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에 삼성그룹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0원(0.21%) 떨어진 189만7000원으로 거래중이다. 삼성전자우선주도 7000원(0.46%) 하락한 15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은 각각 2500원(1.98%)과 1500원(0.58%) 떨어진 12만4000원과 10만6000원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2.42%), 삼성중공업(2.35%), 삼성카드(1.32%), 삼성증권(1.055), 삼성에스디에스(0.78%), 삼성화재(0.58%), 에스원(0.23%) 등도 약세다.

반면 호텔신라는 전날에 비해 2600원(5.54%) 상승한 4만9500원이다. 호텔신라우선주는 지난 13일 상한가(29.99%)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24.20%가량 급등 중이다. 이는 이 부회장의 구속 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삼성SDI(0.81%), 삼성전기(0.85%), 제일기획(1.06%) 등도 소폭 오름세다.

이에 대해 하나대투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구속영장 청구는 법리판단을 위해서며 이재용 부회장이 유죄로 최종적으로 판결이 난 것은 아니다”라며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가 주가 상승으로 이익을 본 사람들의 차익실현의 빌미가 되거나, 사려고 대기하던 자금의 관망세를 이끌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추세를 바꿀만한 이슈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IT호조와 기타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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