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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성공에 고무된 현대차··· 풀체인지급 쏘나타로 흥행 잇는다

그랜저 성공에 고무된 현대차··· 풀체인지급 쏘나타로 흥행 잇는다

등록 2017.03.08 11:18

수정 2017.03.09 09:37

김민수

  기자

신차급으로 대변신한 ‘쏘나타 뉴 라이즈’ 8일 출시2.0가솔린·2.0터보 등 4개 엔진 라인업 갖춰풀체인지 후 베스트셀링 1위 탈환한 그랜저 효과 기대

쏘나타의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사진=현대차그룹 제공)쏘나타의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IG)’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를 시장에 공개했다.

현대차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기념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발매와 함께 현대차는 그랜저의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월 출시된 그랜저는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두 달 연속 국산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줄곧 준대형 시장 선두를 놓치지 않던 그랜저는 지난해 기아차 K7 신모델 등장과 모델 노후화 여파로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6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 이후 다시 한 번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쏘나타 뉴 라이즈’는 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부상하다를 의미하는 ‘rise’의 합성어로 주행과 핸들링 등 자동차의 본질을 기본적으로 갖추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 앞에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제로 신차급으로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대폭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및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였다.

특히 1.6터보와 2.0터보 모델에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는 한편 2.0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가솔린 모델과는 또 다른 스포티한 성능과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차량 전면의 경우 그릴의 위치가 아래로 낮아졌고 캐스캐이딩 그릴의 중앙과 외곽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다.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사각적 집중도를 아래로 끌어 내리면서 세로타입으로 디자인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벨트라인부터 헤드램프 윗부분까지 이어졌던 크롬 몰딩을 헤드램프 아랫부분까지 연장해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했다. 아울러 후드 끝을 낮추는 대신 테일게이트 끝단을 살짝 높여 매끄럽고 늘씬한 실루엣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역동적 디자인의 알로이휠을 추가해 생동감 넘치는 옆모습을 완성했다.

후면 역시 번호판을 범퍼 하단부로 이동시키고 기존 번호판이 위치한 트렁크 리드 판넬 중앙에 현대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쏘나타의 영문명을 배치했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랜프를 통해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2.0가솔린과 1.7디젤, 1.6터보, 2.0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연내 LPi와 하이브리드 및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트림인 2.0가솔린 스타일이 2255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된 데 이어 주력트림인 스마트도 공기청정 모드,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등 주요 편의사양이 추가됐지만 2545만원의 동일한 가격이 설정됐다. 최고 트림인 프리미엄 스페셜은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 2열 열선시트 및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음에도 오히려 이전보다 22만원 인하된 2933만원으로 책정됐다.

1.7디젤 역시 주력트림인 스마트의 가격을 2780만원으로 동결하고 기존 스마트스페셜을 대체하는 모던트림은 기존 모델 대비 8만원 낮춘 2973만원이다.

1.6터보는 일부 사양조정을 통해 신규 추가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을 제외한 전 트림의 가격을 인하했다. 2.0터보는 터보 전용 디자인과 고성능 에어컨 필터 외에 8단 자동 변속기,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등 고급사양이 적용됐으나 이전보다 33만~63만원 인상하는 등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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