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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대선 출마···“개헌 통해 대한민국 새로 짓겠다”

조경태, 대선 출마···“개헌 통해 대한민국 새로 짓겠다”

등록 2017.03.13 14:17

수정 2017.03.13 14:18

김선민

  기자

조경태 대선 출마 선언. 사진=조경태 의원실 제공조경태 대선 출마 선언. 사진=조경태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당내 6번째로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은 대단한 것을 바라지 않고, 지극히 소박하고 상식적인 것을 바랄 뿐"이라며 "개헌을 통해 한국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납득할 국가 운영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개헌의 본질"이라며 "분권형 개헌,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는 개헌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비례대표 47명과 지역구 국회의원 16명을 줄여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237명으로 축소하고, 정당 국고 보조금 감사원 감사, 전략공천제도 폐지 등의 정치개혁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보와 관련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고, 어렵다 판단되면 핵 공유 또는 핵 보유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강대국 눈치보는 외교와 안보정책이 아닌 '튼튼한 안보, 당당한 외교' 실천을 통해 통일 한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부산 사하을에서 17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옮겼다. 부산 사하을에서 17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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