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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탑재한 갤럭시S8···출시 카운트다운

‘빅스비’ 탑재한 갤럭시S8···출시 카운트다운

등록 2017.03.24 14:09

한재희

  기자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탑재로 인터페이스 ‘혁신’ 예고30일 열리는 언팩행사서 ‘덱스’·신형 ‘기어VR’도 공개국내에서는 내달 7일부터 예판···21일 공식 출시 예정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오는 30일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인공지능 비서를 품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내달 21일께 출시가 예고됐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 이후 1년여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언팩행사 초청장에는 “언박스 유어 폰(Unbox your phone)”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갤럭시S8이 틀을 깨는 새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인공지능(AI) 음성 비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은 증폭됐다. AI 비서 이름은 ‘빅스비(Bixiby)’로 삼성전자가 새롭게 제시하고 싶었던 인터페이스 혁신의 결과물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날로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는 인터페이스에 대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철학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며 “빅스비는 기존에 있던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와 ‘완전성’, ‘문맥인식’, ‘인지수준’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스비’ 탑재로 이전에 없던 버튼도 추가된다. 단말기 왼쪽 측면 볼륨 조작 버튼 아래 새롭게 추가된 버튼이 바로 빅스비 실행 버튼이다. 다만 4월 출시되는 갤럭시S8에 바로 적용되는 것에는 시간적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여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사양도 잇따라 공개됐다. 갤럭시S8 시리즈는 5.7인치 일반형 ‘갤럭시S8’과 6.2인치 대화면 모델 ‘갤럭시S8 플러스’ 2종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화면은 기존 16대 9화면에서 18.5대 1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베젤을 최대한 줄여 기기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를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화면 비율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면이 커지면서 홈버튼이 사라지고 터치 식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배터리 안전성도 강화했다. ​5.8인치 갤럭시S8에는 3000mAh 배터리를, 6.2인치 갤럭시S8 플러스에는 3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무리한 배터리 중량을 피하고 안전을 우선에 둔 선택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이 적게는 4천만대에서 많게는 6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달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공식 출시는 21일로 예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위한 새로운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8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8와 데스크톱 디스플레이 결합 매개체인 ‘덱스 스테이션(DeX Station, 이하 덱스)’을 소개한다. 갤럭시S8을 데스크톱 PC처럼 쓸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갤럭시S8을 끼워서 착용할 수 있는 신형 ‘기어VR’과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신형 ‘기어360’도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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