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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Q 영업익 2323억원···사상 최대 실적

효성, 1Q 영업익 2323억원···사상 최대 실적

등록 2017.04.25 16:50

임주희

  기자

섬유·산업자재부문 호조와 원료가 상승에도 수익 확대

효성, 1Q 영업익 2323억원···사상 최대 실적 기사의 사진

효성이 섬유와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로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은 25일 올올 1 매출액 2조8711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269억원보다 27% 늘어난 1611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성장세는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PP(폴리프로필렌)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이 극대화된 것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원료가 상승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기술,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이룬 성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효성은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의 이익실현 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했고 연결 기준 차입금이 16년말 대비 1980억 원 감소했다. 효성 기준으로는 15년 말159.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23.3%까지 낮췄다.

효성은 2분기 화학부문 증설 고장이 본격 가동 등의 영향을 받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화학 부문의 PP와 NF3 증설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중공업 부문의 신규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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