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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포주공 1단지 시공사 본계약 협의완료"

현대건설 "개포주공 1단지 시공사 본계약 협의완료"

등록 2017.05.02 12:36

김성배

  기자

강남 최대 규모 재건축 아파트재건축초과이익환수 대상 제외"디에이치 브랜드는 쓰지 않는다"

현대건설 "개포주공 1단지 시공사 본계약 협의완료" 기사의 사진

강남 최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인 개포1단지 재건축이 순항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측과 이미 도급계약서 및 4월 말 공사비 합의를 마친 상태" 라며 "조만간 관리처분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1단지는 현재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74개 동에 6642세대로 단지 중앙에 대규모 공원(1만4212㎡)과 중학교 1개, 초등학교 2개, 주민자치센터를 품고 있는 아파트다. 업계에서는 재건축이 완료되면 개포동은 물론 강남을 대표 할 수 있는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개포1단지는 2003년 조합을 설립했고, 지난 해 4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했으며 이번에 시공사와 본계약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대상에서 제외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 보고 있다. 빠르면 올해 말 이주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하며 주관사는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최근 개포동 일대는 개포1단지 시공사 본계약 협의완료 소식이 전해 지면서 문의가 증가 하고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 현재 개포1단지 매물은 올 초 보다 높은 가격에 나오고 있다. 실제 전용 35㎡는 지난 2월 9억에 거래됐지만 현재 11억원에 나오고 있으며 41㎡도 연초 10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현재는 12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네이버 부동산 기준)

인근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 106.98㎡의 경우 지난 3월 27층이 20억4919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18억5700만원) 보다 1억9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 것이다.

개포지역은 지난 해 디에이치 아너힐즈,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을 통해 인기를 확인했고 올해는 개포시영도 재건축을 예정하고 있다. 앞으로 이 일대는 약 1만5000여 세대 이상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강남 내 최고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개포1단지는 고급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개포지구 중심의 최대규모 단지 인데다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초과이익환수 적용도 피해갈 수 있어 수요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개포 주공 1단지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는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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