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섬,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우려 해소”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섬에 대해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인수에 따른 우려가 긍정적인 효과로 전환하고 있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4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인 26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3월부터 연결 반영된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이하 SK) 영업이익 역시 9억원으로 예상치 2억4000만원을 소폭 상회해 우려 해소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SK 반영 연결 매출액은 2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해 당사 예상치 2337억원와 시장 예상치 2187억원을 소폭 넘어섰다”며 “1분기 SK 매출액이 543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섬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3%, 37.8%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연중 SK 연결 효과는 계속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133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