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세계공동모금회에서 초대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 수상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는 최신원 SK네트웍스회장이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 커뮤니티 리더스 콘퍼런스(Community Leaders Conference)에서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UWW(United Way Worldwide,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최신원 회장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천만 달러 라운드테이블 멤버가 되었다.

최신원 회장이 이번에 가입한 천만 달러 라운드테이블은 UWW에서 이번에 처음 설립한 최고액기부 클럽으로 전 세계에서 천만 달러 이상을 UWW나 관련 기관에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회원들로 구성된다. 최 회장은 그 동안 한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과 앞으로 지속적인 추가 기부 약정을 통해 천만 달러 라운드테이블 회원이 된 것이다.

천만 달러 라운드테이블에는 최신원 회장을 비롯해 마이클 헤이드 UWW 전 리더십위원회 위원장 부부, 존 렉라이터(John Lechleiter) UWW 이사회장,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등 개인과 단체 3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SK네트웍스는 천만달러 라운드테이블 가입이 최신원 회장이 유일하진 않지만 유독 최 회장에게만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를 수여한 것은 기부금액의 공로와 그 동안 최회장이 개인 나눔 활동의 불모지인 아시아 지역에서의 나눔 활동과 UWW 리더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한 멕시코나 중국 등 나눔 활동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국가에 대한 나눔 문화 전파 활동 등 최회장의 적극적인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라 설명했다.

최신원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늘은 기부와 봉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억되는 날인 것 같다”며 “지구촌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함께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UWW가 국경없는 나눔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나눔 문화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