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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출시..수입 고성능차 도전장

기아차 ‘스팅어’ 출시..수입 고성능차 도전장

등록 2017.05.23 14:15

김민수

  기자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가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수입 고성능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팅어(Stinger)’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에 나선 이형근 부회장은 “스팅어는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혁신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는 스팅어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탄생했다.

특히 기아차가 보유한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데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고성능 세단으로서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팅어는 강력한 터보 엔진을 탑재하는 한편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 설계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보유했다.

특히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출발 후 단 4.9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도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복합연비는 10.4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2.2 디젤 모델 역시 최고출력 202마력(PS)와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복합연비 또한 14.8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쿨링 홀’(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에어가이드)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폭발적인 주행 성능에 걸맞는 제동 성능도 갖췄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부스터/디스크 사이즈를 증대해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극강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브렘보(Brembo)사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전체적인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지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스팅어는 영업일 기준 8일차인 22일까지 사전계약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하면서 스팅어의 고급감과 강력한 퍼포먼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증명하는 분위기다.

기아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스팅어를 글로벌 주요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과의 경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으로 책정됐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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