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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4월 한 달간 0.03%p 상승···원인은 중기·가계 신용대출

은행 연체율 4월 한 달간 0.03%p 상승···원인은 중기·가계 신용대출

등록 2017.06.08 06:00

조계원

  기자

국내은행 4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0.54%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0.07%p↑주담대 제외 가계대출 0.05%p↑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중소기업대출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4월 한 달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4%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03%p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4월과 비교했을 때는 0.01%p 하락했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76%로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의 상승은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65%를 기록하며 전월말 보다 0.02%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79% 를 기록하며 전원말 보다 0.07%p 올라간 영향이다.

여기에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28%를 기록하며, 전월말 보다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보다 0.01%p 소폭 상승한데 이어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이 0.05%p 상승한 0.48%를 기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담대 가운데 집단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보다 0.01%p 하락했으며,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8%로 낮은 수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으나, 저금리 지속 등으로 전년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연체율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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